전라남도는 담양 몽한각 소장 숭례문과 후적벽부 목판, 곡성 관음사 동종과 광명대 등 6건을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담양 몽한각 소장 숭례문과 후적벽부 목판은 양녕대군의 친필로 전해진다. 후손들이 서울 지덕사 소장본을 모본으로 해 1887년(고종 24년) 9월 몽한각에서 다시 판각한 인출본 목판으로 서예사 연구의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탁월하다. 국보인 서울 숭례문의 현판보다 자형과 필획의 균형감이 높다. 초서의 정형성을 탈피해 자유분방하면서도 기운이 약동하는 서격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다.이번에 함께 지정된 곡성 관음사 동
담양군 금성면 금성리에는 잊혀져가고 있는 ‘정문거리’라는 지명이 있다. 이곳은 나산(羅山)이라고도 하는데 구화공(九華公)나무춘의 후손들이 세거지(世居地)를 이루며 지켜가고 있는 선산(先山)이기도 하다. 금성나씨남강공파문중(회장 나연채, 남강공15세손)은 매년 11월 첫주 토요일에 시제를 모시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식적인 행사를 최소화하여 진행된 이날 행사는 금성나씨대종회와 청백리공종회의 제례(祭禮)의 절차를 토대로 홀기(笏記)를 읽어가며 진행되었는데, 요즘에는 마을마다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옛 문화들이 사라져가는 상황에서 전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21회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곡성군은 20여 년째 운영해오던 심청축제를 올해 심청어린이대축제로 전환했다. 5월 어린이날을 제외하고는 어린이를 주제로 하는 축제가 없는 점에 착안해 가을날의 어린이축제를 선점한 것이다. 그 결과 전국에서 방문객이 몰려들며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됐다.심청어린이대축제의 흥행은 방문객 수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곡성군은 축제기간 3일 동안 총 34,369명이 섬진강기차마을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곡성군은 코로
전국 어린이들의 마음을 3일만에 사로잡은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가 10월 31일 폐막했다.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에서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아이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라는 주제로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가 열렸다. 전국에서 축제장을 찾은 부모와 아이들의 모습은 마치 가을의 어린이날 같은 풍경이었다.어린이대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축제장 곳곳에서는 오직 어린이들만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특히 매일 1회 이상 펼쳐지는 뽀로로, 슈퍼윙즈, 캐리와 친구들 등 인기 캐릭터들의 무대 공연에 어린이들은 환호했다. 평소 화면으로만
본지는 지난 25일 곡성교육지원청에서 ‘곡성의 역사와 문화’ 가이드북 기증식을 가졌다.이날 기증식에서는 본지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지역신문제안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으로 발간한 ‘곡성의 역사와 문화’ 가이드북 2,100부를 관내 학생들의 향토사 교육자료로 활용하도록 곡성교육청에 전달했다.국판 195쪽 분량으로 제작된 ‘곡성의 역사와 문화’ 가이드북은 1부 꼭 알아야 할 곡성의 인물 이야기, 2부 곡성의 문화와 역사, 3부 곡성의 문화재 등을 수록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편집
곡성섬진강기차마을 일대가 거대한 키즈카페처럼 변신한다.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아이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하루’를 주제로 비대면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가 개최된다. 지난 20여년 간 심청이라는 인물 중심으로 진행했던 곡성심청축제를 이번에 어린이 축제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로써 전국적으로 5월에는 어린이날 행사가 봇물 터지듯 열리지만 가을에 어린이축제를 하는 지자체는 곡성군이 유일하게 됐다.축제 기간 중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는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프로그램들이 가득하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현장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개막 한 달 만에 온·오프라인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해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온라인 전시문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재까지 현장 관람객은 목포, 진도 주 전시관에 1만 9천263명, 광양, 광주 등 4개소 특별전에 1만 6천956명, 9개 시군 기념전에 1만 4천218명 등 총 5만 437명이다.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누리집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전시관(미술관․영상관 등)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현장 관람을 하지 못하는 관람객
담양군이 새롭게 조성한 문화복합 공간인 담주 다미담예술구에서 ‘담양, 잊혀진 학생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찾아’라는 주제로 ‘쿠바 한인 이주 100주년 기념 초청 사진전’이 열렸다.추성문화예술재단(이사장 나항도)이 제66회 현충일을 전후해 6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이번 사진전에는 1919년 3.1운동 지지를 시작으로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 지지대회와 특별후원금 모금, 대한민국 임시정부 독립자금, 대한인국민회 인구세, 외교비, 광복군비 납부 등에 관한 사진 자료들이 전시됐다.이뿐 아니라 100년 세월 동안 나라 없는 디아스포라에
조선후기 천주교와 카톨릭 신자들이 고초를 겪었던 정해박해의 실상과 진실을 담은 DVD가 제작됐다.곡성문화원(원장 고광운)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곡성군, 한국문화원연합회 후원으로 전국의 정해박해 관련 내용을 담은 ‘조선천주교 14대 박해’, ‘정해박해와 조선천주교’ 등 2편의 DVD를 제작했다.이들 DVD는 곡성을 비롯해 나주, 대구, 전주 등 천주교 성지를 직접 찾아 현장과 기록물을 중심으로 박해의 실상을 영상으로 하나하나 담아냈으며 ‘조선천주교 14대 박해’(10분 분량), ‘정해박해와 조선천주교’(40분 분량) 각각 1천개씩을
전라남도는 가족과 함께 소소한 행복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전남 대표 안심여행 관광지를 중심으로 ‘5월 가정의 달 가볼만한 관광지 63선’을 추천했다.가볼만한 관광지 63선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처님오신날 등 특별한 휴일에 맞춰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어린이날을 맞아 자녀와 특별한 추억을 쌓고 싶으면 레일바이크와 초콜릿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사진), 공룡영화 이야기를 공감할 ‘목포자연사박물관’, 예술인의 꿈을 바다와 함께 키워보는 ‘여수 예술의
한국관광공사가 해외홍보 영상으로 제작한 '한국의 리듬(Feel the Rhythm of KOREA)' 시리즈가 커다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날치밴드' 음악에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 의 춤사위를 입혀 배포한 영상은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정부 홍보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날치 밴드의 곡 는 국악이나 판소리를 지루하고 고리타분한 것으로만 여겼던 젊은 층으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본지는 근래들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날치밴드의 원조(?)격인 조선의 국창 이날치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 기사
2020년 하반기 KBS 1 TV에서 동시간대 최고의 시청률을 올리며 어른 아이 모두를 TV 앞으로 모이게 한 26부작 3D애니메이션 이 그 인기에 힘입어 오는 2월3일부터 JTBC를 통해 매일 아침 7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는 꿈을 훔쳐가는 마녀 이사벨라로부터 꿈을 되찾아 오기 위해 세 아이가 테디베어 삼총사로 변신해 마녀와 싸워나가며 용기있게 자라나는 과정을 그린 성장애니메이션이다.이렇듯 가 최고의 시청률을 올리며 인기를 누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장 돈이 되는 라이선스 사업을
장미의 고장 곡성 여행이 한층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곡성군이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에 이어 차별화된 지역관광콘텐츠 제공을 위해 이르면 오는 2022년부터 '트롤리버스'를 도입, 운행하기로 했다.군에 따르면 기차마을 관광객을 곡성읍, 압록권역으로 유입하기 위한 대안으로 트롤리버스를 도입키로 하고 지난해 11월 트롤리버스 디자인 개발 용역을 확정한데 이어 최근 관내 택시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군은 올해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형버스 1대와 소형버스 1대 등 버스 2대를 구
담양군은 지난 18일 산림청, 전라남도, 한국수목원관리원과 ‘국립 한국정원문화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담양리조트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최형식 군수와 박종호 산림청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한국수목원관리원 김용하 이사장, 이개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과박종원 김기성 전라남도의원, 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 김현동 담양군의원 등이 참석해 국립 한국정원문화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실질적 업무협력과 지원체계 구축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주요 협약내용에는 ▲건립ㆍ운영 사업비 확보 ▲인허가 등 행정절차 추진 ▲인력
전라남도는 관광 트렌드 변화에 맞춰 지역특화형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도비 710억원을 포함 총 14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지역특화형 관광개발사업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융복합 관광을 통해 차별성을 확보하고 여행하기 편한 관광여건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전남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관광지 개발과 문화관광자원 개발, 생태녹색관광자원 개발 등 3개 분야의 133개 사업을 선정하고 관광기반시설을 본격 확충키로 했다.올해 사업은 시·군에서 요청한 사업들중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전남 천혜의
전라남도는 12월을 대표한 남도 전통술로 담양군 소재 추성고을(대표 양대수)의 ‘티나(TINA)’를 선정했다.‘티나’는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지정된 양대수 명인이 출시한 젊은 감각의 전통주로, 신선한 딸기와 담양의 명품 대나무에서 나온 죽력을 원료로 만든 알코올 도수 16%의 프리미엄 리큐르주다.달달한 딸기맛에 죽력을 첨가하면서 은은한 단맛과 향이 어우러져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고, 탄산수와 얼음 등을 활용해 칵테일로 만들어 마시면 달콤한 향의 여운을 느낄 수 있다. 또 병 하단에 LED 조명이 부착돼 있어 로맨틱한 술자리 분위
전라남도는 올해 ‘전남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 공모결과 곡성과 목포, 여수 등 5개 주민사업체를 선정했다.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은 현장과 밀착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지속성장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지역 청년 일자리와 함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도입됐다.이번 공모에는 전남도내 총 13개 주민사업체가 참여했으며,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지역 관광 연계성과 시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 4개 시군 5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지역별로 ▲곡성 ‘기차당뚝방마켓 협동조합’ 및 ‘농부밥상 산책’ ▲목포 ‘화요일에 만나요’ ▲여수 ‘여
담양군은 가사문학의 현대적 계승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공모한 ‘제7회 한국가사문학대상’에서 우수 작품 4편을 선정했다.담양군이 주최하고 한국가사문학학술진흥위원회가 주관하는 한국가사문학대상은 가사문학의 700년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 · 발전시키고 문학으로서 가사의 현재성을 되살리고자 제정했다.지난해 11월부터 10월까지 접수된 184편을 10여일 이상의 기간을 심의해 7편으로 압축, 장시간의 축조 논의를 통해 만장일치로 이형남의 ‘나비 날다’가 대상으로 선정됐다.작품 ‘나비 날다’는 중국의 고대 사상가 장자의 우화 호접지몽의 내용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의 올해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문화시설 및 운영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전라남도에 따르면 균형발전사업 평가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매년 지자체 균형발전특별회계로 지원된 사업 중 시도 추천 사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올해 전국 시도에서 46건의 우수사례가 추천됐다.이중 전남에서 선정된 사업은 담양 ‘담빛길 창작공간 조성사업’으로 담양읍 객사리와 지침리 일원에 담빛길 창작공간 조성을 비롯 라디오스타 스튜디오 구축, 해동문화예술촌 조성, 구 관사의 인문학 가옥(문화
‘담양 고세태 분재기’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최근 ‘완도 백련암 천수관음보살도’ 등 3건을 유형문화재로, ‘나주 송재사 나세찬 유묵 목판’을 문화재자료로 지정하고 ‘담양 고세태 분재기’와 ‘해남 도장사 목조 석가여래좌상 및 보살좌상과 복장 유물’은 유형문화재로 지정을 예고했다. 지정 예고된 유물들은 앞으로 예고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지정한다.이번에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된 ‘담양 고세태 분재기’는 장흥 고 씨(長興 高 氏) 양진재파의